노론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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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사관은 노루의 관점에서 사슴 왕국과 사슴 공화국의 역사를 서술한 것이다.
차례 |
[편집] 등장 배경
[편집] 폭풍 전야
동물의 왕국 휘하에 있던 사슴 왕국은 아주 평화로운 나라였다. 모든 사슴과 동물들은 인, 의, 예, 지, 신을 중시하는 문화 민족이었고 거시적인 싸움 없이 잘 지내왔다. 딱 하나 문제가 있다면 규모는 작지만 왕좌를 독차지 했던 사슴가문과 개체수는 많으나 기득권에서 소외된 노루 사이에 보이지 않는 긴장이 흐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편집] 태평성대의 종말
자신들보다 뿔과 덩치가 작은 사슴들이 왕권을 쥐고 있는 것이 못마땅했던 노루들은 드디어 1610년, 사슴가문이 동물의 왕국을 사대하지 아니한다는 명목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사슴에게 이는 국체를 참칭하는 반란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진압해야하는 일이었고, 세력이 가장 작았던 고라니에게는 권력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몇 달에 걸친 교전과 암살 끝에 노루가 최종적으로 왕권을 잡게 되었고, 사슴과 고라니들은 야당으로 자리잡았다.
[편집] 사슴의 반격과 노루의 방어
사슴들은 이후로 꾸준히 반정할 기회를 찾았으나 노루들이 엄청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16XX년, 노루 정권의 치명적 결점을 발견한 사슴들은 고라니와 연합하여 정권을 세우게 된다. 안타깝게도 이들은 노루의 거대한 뿔과 몸집에 당해내지 못하고 얼마 못 가 정권을 내 주는 아픔을 겪게 된다.
[편집] 노루의 분열 : 늙은 노루와 젊은 노루
언급했듯이 노루가 정권을 잡고도 한동안은 사슴과 고라니를 야당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사슴과 고라니의 연합 쿠데타를 계기로 노루들은 정적을 완전히 숙청하기로 결정하고 모함하여 사슴과 고라니들을 죽였다. 반인륜적인 정치공작은 노루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었으며, 나름대로 소신이 있다고 하는 노루들은 이러한 정치 공작에 크게 반대였으며 노루 중에도 나이가 많은 자들은 당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며 정치적 숙청을 묵인하고 비호했다. 결국 노루 사이에서도 분열되었는데, 전자를 젊은 노루라 하며 후자를 늙은 노루라 한다. 또한, 엄밀히 말해서 노루 사관은 늙은 노루의 사관이다.
[편집] 늙은 노루의 집권, 탕평책
늙은 노루가 조정의 중심 세력이 되었다. 이후 정조의 탕평책으로 젊은 노루, 혹은 사슴과 고라니들이 일부 등용되어 노루를 견제하기 위하여 노력했지만 이도 여의치 않았다. 이 시기 실학이라 하는, 발전이 없는 사슴 왕국을 구제하기 위한 엘리트 학들이 들어와 고라니와 사슴들과 관계를 쌓는 등 인기였으나 보수적인 노루가 조정을 장악한 탓에 실학은 등용되지 못한다. 이는 세도정치로 이어지면서 사슴 왕국의 파멸을 불러온다.
[편집] 원숭이 나라의 침략
20세기가 다 되어 인근의 원숭이 나라가 침략해 온다. 사슴과 고라니, 그리고 일부 젊은 노루들이 나라를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혼신을 다했을 때 늙은 노루들은 나서서 국체를 고스란히 바치고 더럽디 더러운 귀족 작위와 돈을 받았다. 왕국을 몇 백년 간 지배해 온 세력이 이렇게 쉽게 국가를 남에게 내 줄 수 있었던 이유는 이들에게 국가란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었다. 즉, 애초에 애국심이나 자부심 따위는 없었던 것이다.
[편집] 사슴공화국의 수립
이 쯤 동물의 왕국은 해체하고 휘하에 있떤 모든 나라들은 공화국이나 입헌군주국으로 독립하였다. 사슴 왕국 역시 해방 이후 공화국 정부를 수립하였는데 노루들은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졌음을 느끼고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이들은 원숭이 나라의 앞잡이로서 국가를 말아먹는데 일등공신이었기 때문이다 - 쉽게 말해서 이들은 대역죄인이었던 것이다. 새로운 공화국에서도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고자 했던 늙은 노루들은 역사를 왜곡하기 시작하고, 이 때 현대적인 노루사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편집] 주요이론
노루사관은 노루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탄생한 사관인 만큼, 노루를 옹호하고 고라니, 사슴을 비하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우선 자신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것을 합리화 하기 위하여 사슴과 고라니들이 아주 무례한 자들이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자신들이 실학을 연구했던 자들이라고 호도하여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앞장선 양 행동했다. 마지막으로 사슴, 고라니의 무장해방운동사를 국사에서 싹 빼 버리고 친원숭이파의 출신을 교과서에서 인위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자신들의 범죄를 숨겼다.
[편집] 현재상황
노루사관은 최근까지도 원숭이사관과 함께 사슴 공화국 주류 사학계의 입장이었으나 몇 안 되는 반 노루, 반 원숭이 사관 사학자들의 노력으로 시나브로 고쳐지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 획기적으로 바뀔 일은 없어보인다.
[편집] 도보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