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할머니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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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너니?!?!
오오오오 맙소사! 정말이지 오오오오랫동안 보지 못했구나! 이리 와서 이 할미한테 안겨보렴! 오오오오 정말 마아아아않이도 컸구나! 이건 뭐냐? 오, 이 냄새는… 쿠키로구나! 내가 방금 이걸 좀 많이 구웠는데, 내 애완동물 볼드모트 말고 먹는 걸 도와줄 사람이 좀 필요해서 말이다. 너도 녀석을 좋아할 게야. 볼드모트 말이다. 참, 모트 삼촌도 여기 와 있단다. 그래, 네 삼촌은 40살이 다 되도록 아직도 집을 나가질 않는구나… 그 녀석은 식객일 뿐이야. 맙소사! 방금 그 애가 왜 퐁듀 라고 한 거니? 나는 퐁듀는 만든 적이 없는데.
아참, 어서 들어오렴.
차례 |
[편집] 이런, 밖은 춥단다.
오, 얘야. 재킷을 가져다 주마… 여기 있다! 방금 벽장에 넣을 뻔했단다. 방금 옷걸이에 걸고… 저게 뭐니?
오! 왜, 그래! 내가 녹색, 갈색 셔츠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 벽장 안에 걸어 놨거든. 나는 이 색깔들이 좋단다. 내 가장 친한 친구들도 녹색과 갈색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하지. 오, 우리는 다른 색깔들도 좋아한단다… 검은색만 빼고 말이다. 우리는 어째 검은색하고 노란색, 그러니까 게이 놈들과 유태인 새끼들은 못 견디겠더구나. 저게 뭐니? 오, 나는 '게이 놈들과 유태인 새끼들'이라는 말은 한 적 없다. 그러니까 '그레이톤 색깔하고 유자 색깔'말이다.
에에, 어쨌거나, 쿠키 좀 먹겠니, 얘야? 물론 그렇겠지… 어이구, 뼈하고 가죽밖에 없구나! 내가 이제 주방에 가서 바로 가지고 오마. 오, 이 쿠키는 참 신선하구나. 오븐에서 바로 꺼냈단다 얘야. 2시간 전에 바로 구웠단다. 음… 아몬드 냄새가 나는구나! 자 여기 있… 어이쿠!
오, 난 어째 이렇게 물건을 잘 떨어뜨린다니. 마루에 떨어져 부서져서 가루가 온통 날렸구나. 오, 괴링이 먹으러 오네. 바보같은 개 같으니… 주워 먹으려고 누가 음식 떨어뜨리기만 기다린다니까. 할 수 없지! 주방에 가서 하나 더 가지고 오마. 저 에… 우리는 괴링을 네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키웠지. 강아지 때부터 키웠지. 그때…
오! 나는 어째 이렇게 꼴사납다니… 괴링한테 발이 걸려 넘어졌구나. 이런 저런 아니 어머! 괴링한테는 이 쿠키가 어째 맞지 않는 것 같구나. 끙끙대고 움찔움찔 하는 것 좀 보렴. 아무래도 쿠키에 아몬드가 쬐끔 썩어 빠졌나 보다. 뭐, 좀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 보렴. 벌써 잠이 들었잖니. 참 평화롭구나. 숨도 쉬지 않네. 바보 같은 개 같으니! 호호호.
이제… 오, 쿠키를 안 먹는다고? 정말로 안 먹니? 뭐… 그러면 그냥 식탁에 내버려 두마. 나중에 먹어라. 사실, 집에 가지고 가게 좀 싸 주는 건 어떻겠니? 정말? 오, 정말 굉장하구나! 네 아내가 무척 좋아할 게다. 네가 나눠 먹는다니 참 듣기 좋구나!
[편집] 이런, 목이 마르구나.
글쎄, 금방 일어날 것 같지는 않는데. 모트! 냉장고에서 마실 것 좀 두 잔 따라 오련? 모트?! 오, 잘 안 들리는가 보다.
모오오오오트! 볼드모트하고 같이 지하실에 또 내려가고 싶지는 않겠지, 안 그러니? 오, 모트는 늘 지하실에 가는 걸 싫어해. 그걸로 우리는 그애를 애처럼 다룰 수 있단다. 언젠가 한번 그 애가 담배를 하려던 적이 있을 거다. 오, 우리가 그 애를 지하실로 데리고 가서 담배를 끄게 했지. 그런데 너도 알잖니… 그애가 그만 담배 위에 넘어져서 살을 데고 말았단다. 그때 그 애가 일어서려고 했다가 다시 넘어지고… 다시 넘어지고… 다시 넘어지고… 다시 넘어지고 그랬지. 어째 저 녀석은 늘 모양이 없다니. 잘못해서 가스레인지를 만진 것만 보아도 그렇지. 불쌍한 녀석. 코가 저렇게 되다니!
오, 저기 있구나! 삼촌 좀 보렴, 귀여운 표정이야. 오, 찡그리지 마렴, 모트… 웃어라!! 저애는 어째 늘 찌푸리고 있다니, 늘 저런단다.
왜, 내가 저애가 어렸을 때 이야기를 해 주었던 적이 있니? 왜, 나는 꼭 어제처럼 기억이 생생하단다. 겨울이었을거야 아마. 나는 그 기억이 아주 잘 나는데, 눈이 참 많이 내렸기 때문이야… 멋있지, 새하얀 눈이라니. 어쨌든, 모트 삼촌이 훌리건 친구들하고 같이 바깥에 나가서 길 가는 사람들마다 눈덩이를 던져댔지. 글쎄, 나는 그때 가게에서 돌아오는 길이었고… 내 기억에 나는 아마 늙은 개 베니토에게 줄 브라트부르스트를 사러 갔을 게다. 응? 브라트부르스트가 뭐냐고? 아, 요즘 말로는 소시지라고들 하지. 어쨌건, 네 삼촌은 처음에 내가 누군지 몰랐으니까, 나한테 눈덩이를 던졌고, 그 바람에 팔에 안고 있던 식료품이 날아가 버렸지 뭐냐.
뭐, 나는 항상 재미있는 것을 좋아했으니까, 나도 거기에 끼어 보겠다 생각을 했지. 나는 툇마루에 있던 삽을 주워 들어서 모트의 친구들에게 휘둘렀단다. 오, 녀석들이 흩어지는 꼴을 네가 봤어야 했는데! 다들 너무 재미가 있었던지, 모두들 허파가 터지도록 비명을 질렀단다. 특히 내가 놈들 중 한 명의 머리를 용케 삽으로 날려 버리니까 더욱 재미있어 하더구나. 정말이지 재미난 아이들이었어. 게다가 얼마나 독창적이니! 왜, 녀석들이 그 게임을 하러고 올라왔을 때, 내가 한 녀석의 머리를 날리니까 다들 엎어져서 스노 에인절을 만들더구나! 스노 에인절이 뭐냐고? 그 왜 눈 위에 누워서 팔다리를 흔들면 생기는 그림 말이야. 참 멋지지 않니? 그때, 볼드모트가 녀석들을 모두 지하실로 데려갔지. 나는 그 애들을 그 뒤로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글쎄, 모트와 나는 더욱 재미를 봤지. 내가 모트를 옷을 다 벗기고 휑한 길가에 벌거벗겨서 내보냈거든. 그때 그애 목에 이렇게 표지가 걸려 있었단다. "나는 멍청한 아이입니다… 내 불알에 눈을 던지세요" 오, 네 삼촌은 그때 아아아아주 추워했지만, 나는 그애가 재미있어 했다고 확신한다. 왜, 지나가던 사람들이 우리가 재미있어 하는 것에 너무 놀랐거든. 그 사람들은 우리와 같이 놀지는 않았지만 멈춰서서 모트와 모트의 새파래진 볼을 바라보았단다! 오, 그 옛날이 좋았지.
뭐, 그것도 옛날이지… 모트? 어디 갔니?
아, 거기 있었구나! 오, 저 애가 주방에서 좀 웃기려나 보구나. 아니, 방금 오븐에 머리를 또 넣잖니. 어째 때때로 저런다니… 오븐이 전자 제품인걸 꼭 잊어버린다니까, 바보 같으니! 봤니? 들었지? 저게 우는 거니 웃는 거니? 저애가 있어서 늘 재미있단다.
[편집] 오, 보여 줄 게 있단다!
오, 여기 네 아버지하고 삼촌이 어렸을 적에 갖고 놀던 장난감들을 봐야 한단다. 여기 멋진 빨간색 담요 아래에 다 고이 간직해 뒀지. 저게 뭐냐? 거기에 재미있는 검은색 표식이 있지? 그건 신경 쓰지 말아라. 내가 보기에 아주 멋진 물건이야. 특히 온통 하얀 것의 중앙에 있으면 말이지. 하아아아아얗게………
말을 해 보렴! 이 멋진 작은 것을 좀 보렴! 오, 이것은 사랑스러운 작은 장난감이었지. 이건 듕귁 손가락 함정 장난감 비슷한 거야. 여기에 손가락을 넣고 줄을 당겨 보렴. 싹둑! 봤지? 칼날이 떨어지는 것 좀 보려무나. 오, 손가락이 좀 베어서 피가 나는구나. 피…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오, 미안하구나. 잠시 동안 멍해 있었어. 아 그래, 아마 내가 너만 했을 때 자주 있던 일이야! 히히히히!
이것 좀 보렴! 《나의 투쟁》. 왜, 이게 바로 내가 네 삼촌에게 처음 사 준 책이란다. 보렴! 게다가 표지에 사랑스러운 표시까지 있지 않니! 나는 언제나 이 표식이 좋단다. 게다가 책의 내용도 좋단다! 이 책은 감옥에 있다가 나중에 위대한 지도자가 된 사람이 쓴 거야! 오, 아무래도 이 책 속에 그 사람 사진이 있을 텐데… 어디 보자… 그래! 여기 있구나. 오, 저 재미있게 생긴 귀여운 콧수염을 좀 보렴. 이이는 너어어어어어무 귀여워… 방금 콧수염이 꿈틀하는 걸 보았단다. 너도 보았니? 정말이지 귀여워! 꼭 찰리 채플린 같잖니. 왜 바보처럼!
오, 사진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이 멋진 포스터를 영국에서 온 멋진 사람에게서 받았단다. 이 포스터는 네 삼촌의 침대 머리맡에 오랫동안 걸려 있었지. 나는 그 애가 왜 이걸 떼내지 않았는지 모르겠구나. 뭐 어쨌든 이 사람은 훌륭한 지도자이기도 했단다. 오, 이이는 자신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아마 이이의 얼굴이 너무 귀여워서였을 게야. 나는 이이가 좋단다. 뭐라고, 얘야? 팔? 아, 그냥 근육 경련일 뿐이란다. 이 경련 때문에 때때로 이렇게 팔이 들어올려진단다. 히히히히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오, 여기에 모트의 장난감이 있구나. 나는 이것들이 정말 좋단다. 1960년대에 만들어진 바비 피셔 인형이야. 네 삼촌이 소비에트 연방에서 열린 체스 경기에서 이겨서 가져온 거란다. 좀 보렴! 여기에 당기라고 줄도 있구나. 아직도 작동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주우우욱> (줄 당기는 소리)
오, 멋지지 않니?
[편집] 오, 이제 가야 하니?
그래 좋아, 얘야. 글쎄, 너를 다시 봐서 저어어엉말 기뻤단다. 재킷을 가져다 주마… 뭐라고? 필요 없다고? 괜찮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감기에 걸릴 텐데. 이리 와서 한번 더 안겨 보렴. 오오오오오오오오. 손을 좀 네 어깨에 둘러보자꾸나… 네 목에도 둘러 보고… 조금만 조르면 되는 거야… 조금만 꽈아아아아악….
기다려라! 어디 가는 게냐? 오, 아무래도 도망가야겠지. 하지만 나는 아주 가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단다. 네 차는 어쩌고? 오, 아무래도 네가 그것 때문에 다시 돌아올 것 같구나. 잘 가거라, 얘야!
이런 바보 같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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