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PPT 작성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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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란 무엇인가?[편집]
PPT는 파워 포인트의 파일 확장자로, 한국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의 별명 정도 되겠다. 요즘 확장자명은 PPTX지만 그런 것 알 것 없다. 개인 세미나에서도 쓰이지만 특히 조별과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특히 조별과제에서, 빠듯한 시간을 앞두고 과제를 만든 사람이 잠수를 타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일쑤다. 학교에서 기초 과목으로 배우니 마소 오피스는 모두 다룰 줄 알아야 하건만, 그놈의 교육방식인지 뭔지 때문에 달달 외우느라 사용법이고 뭐고 다른 건 다 잊어버려서, 정작 오피스를 쓰는 사람과 안 쓰는 사람으로 나뉘어 골칫거리가 되곤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장에서는 그 교육의 피해자는 물론, PPT를 쓸 줄 알지만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위한 간단하고 완벽한 PPT 사용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다운로드와 설치[편집]
빛의 경로로 받으면 돈을 내야 하지만, 어둠의 경로로 들어가다 걸려도 돈을 내긴 내야 한다. 하지만 개인 사용자에게는 관대하다는 전설이 내려오니 무시하자. 대학생이라면 굳이 어둠의 경로로 받지 않아도 드림스파크라는 곳에 징징대어 구하고자 하면 다운로드할 문이 열릴 것이니라. 자, 그래서 다운로드한 오피스를 설치하려고 하면, 한/글 틈에 비집고 들어가려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계산은 손과 계산기로 하느라 낯이 익지 않은 엑셀, 그리고 아웃사이더 아웃룩, 듣보잡 \노트가 패키지로 와르르 깔려버릴 것이다. 끼워팔기는 마소 종특이니 무심한 듯 시크하게 대응하자. 이 공명의 함정 속에서 침착하게 P가 적힌 주황색 아이콘을 찾아 누르자.
디자인[편집]
메모장에 큰 글씨로 끄적이지 않고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디자인이 아니겠는가. 이 디자인으로 들고 가다간 F 신세를 면하지 못할 것을 뻔히 알고 있다. 하지만 마소가 오피스는 사무용이라고 디자인은 ㅈ도 신경 안 써서 메인 페이지에서 예쁘다 싶은 디자인은 없기 마련이다. 아쉬운 마음으로 공백을 누르자. 내 디자인은 내가 예쁘게 한다. 크고 촌스러운 굴림체 따위로 제목과 소제목이 보일 것이다. 여기서 배경 서식을 누르자. 옆에 메뉴가 보이면 그라데이션을 누른다. 불행히도 디자인 감각이 없는 마소는 무지개 배경을 기본값으로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할 수 없이 그라디언트 한땀한땀을 눌러 편집하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표준 색에 있는 색깔만으로 무지개 색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그라데이션 중지점에 있는 지점을 누르고, 색상을 선택하고, 이동해서 대강 다음과 같이 만들자.
이제 슬라이드를 보면 소나기가 지나간 듯 아름다운 무지개가 보일 것이다. 모두 적용을 눌러 완료하자.
글꼴[편집]
동글동글한 굴림체가 우리를 맞아주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심미성이 떨어져 보인다. 동글동글하면 역시 양재와당체만큼 와닿는 글꼴이 없다. 양재와당체는 한국적이면서 전통적이기 때문에, 국제 사회에 한국을 알릴 때도 적극 추천할만한 폰트다. 양재이니셜체는 글자 하나하나에 고급지게 아름다운 자연을 묘사하여 생물학 관련으로 발표할 때도 인기 만점이다. 하지만 앞서 소개한 두 양재 글꼴은 예쁘기는 하지만 진심이 어딘가 모자라 보인다. 진지하고 싶으면 궁서체를 쓰자. 영어를 쓰려면 어디에나 깔려 있으면서, 예쁜 손글씨체기도 한 Comic Sans가 최고다.
디자인 탭으로 들어가, 적용 위에, 이상한 네모 색깔이 색색들이 들어선 곳 옆 아래쪽에, 화살표가 너를 반길 것이다. 눌러서 글꼴 메뉴를 열자. 파포 디자인 감각은 꾸졌으니까 원하는 글꼴은 당연히 보이지 않을 것이다. 당신을 위해 새 테마 글꼴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다. 이걸 눌러서 전부 양재와당체, 양재이니셜체 혹은 궁서체로 바꾸자.
내용[편집]
PPT는 출처 검증이 제대로 되기 어렵기 때문에, 불펌한 글을 마음대로 복붙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내용이 길어도 PPT는 전체화면이기 때문에 간결하게 쓸 필요 따위는 없다. 물론 이미지가 없는 PPT는 덜 아름답지만 매우 알차다. 물론 그림을 넣는 쪽이 더 낫다. 파워포인트 이미지는 보여주기용이기 때문에 투명 바탕이냐 아니냐를 걱정하지 말고 마음대로 붙여도 된다. 특히 PPT의 마스코트 보노보노는 아름다운 무지개 PPT의 가장 소중한 친구기 때문에 잊지 말고 추가해야 한다.
드디어 예쁘게 멋지게 자신있게! ...하기에는 2%가 부족하다.
슬라이드 추가[편집]
CTRL+M
애니메이션[편집]
이제 애니메이션을 넣어 보자. 요즘 마소가 물리엔진 실험을 하면서 PPT 애니메이션은 별의 별 방식으로 진화해 왔다. 이를 마음껏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PPT를 모욕하는 행위나 다름없다. 우선 전환을 시도해 보자. 전환 탭을 눌러, 하나하나 클릭해 보고, 가장 화려한 것으로 고른다. 파워포인트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은 화려할수록 좋다. 애니메이션 탭을 누른 후 아무 개체나 클릭한 뒤, 아무 애니메이션이나 눌러서 실험해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르면 된다. 단, 제목과 부제목의 경우 아무것도 쓰지 않으면 작동하는 것이 안 보인다.
마무으리[편집]
감상은 F5로 한다. 자 이제 Ctrl+S를 눌러 원하는 곳에 저장한다. 중요한 파일이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야동 폴더같이 매우 소중한 곳에 저장한다.
후기[편집]
이제 교수님은 세상의 이목을 끈 아름다운 PPT에 질투가 나서 F학점을 줄 것이다!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