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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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경에 맞추기 위하여 Wi-Fi를 삭제하고 지상파 DMB를 추가하였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는 팔리지 않는 업그레이드입니다.”

아이폰이 들어오기 전 대한민국

한국형대한민국에서 세계 시장과는 다른 무언가를 만들 때, 정상적인 시장에서는 팔리지 않을 물건들에 갖다 붙여서 애국심을 발동하여 물건을 사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이다. 이러한 물건들은 국내 및 해외에 더 저렴하고 더 보편화된 대체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국산화에 대한 집착으로 눈 먼 돈이 많이 투입되어서 만들어진다. 때때로 한국형 무언가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때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한국형이라는 접두사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다.

역사[편집]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산업 발전 단계에서 다른 나라에 있는 물건을 복제하여 자국 기업의 기술을 발전시켜 나갔다. 일본의 도자기 공업 발달에는 임진왜란 당시 납치된 조선인 도공들의 역할이 컸고, 유럽산 도자기의 경우에도 메이드 인 차이나 도자기를 보고 베껴서 만들면서 기술이 발전해 왔다. 미국 또한 예외가 아니라서 산업 혁명 시기 유럽에서 나온 상품들을 베껴서 영국 표시를 붙여서 세계에 물건을 팔았던 전력이 있었다. 현대에는 일본이 유럽 및 미국 회사들의 상품을 참고하여? 자신들만의 기능을 추가하여 팔았던 적이 있었고, 대한민국은 산업화 시기에 외국 상품이 직접 침투하는 것을 막는 대신 대한민국 기업들과 강제로 합작 회사를 설립하게 만들어 외국 기술을 받아들여서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가의 경제가 산업 발전 단계에서 성숙 단계로 넘어갔을 때에는 이러한 방법이 통하지 않았다. 저작권 개념이 생기고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면서 단순히 물건을 베껴서 팔 수는 없게 되었다. 냉전이 끝나면서 세계 경제 구조가 변화하면서, 한 나라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하는 산업 혁명 시기의 모델이 점점 저물게 되었다. 과거 소련 및 위성 국가들이 나라별로 생산품을 전담했던 적이 있었고, 현재의 유럽 연합도 유럽 연합 회원국 간 과세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나라별로 산업이 특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에는 다른 나라에 팔리고 있는 상품의 정보를 쉽게 얻기가 어려워졌지만, 현재에는 검색 한 번으로 어떤 나라에 어떤 물건이 팔리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다른 물건을 팔면서 입을 씻기는 더 어려워졌다.

대한민국의 높으신 분들은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나머지, 과거 산업화 시대에나 통했을 법한 한국형 및 애국심 마케팅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가능성이나 경제성이 없는 분야도 '직접 챙기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하여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그 사례는 아래의 예시 문단을 참조하자.

예시[편집]

  • 티맥스 윈도: 컴퓨터 산업이 발전하는 초기에는 대형 컴퓨터 회사들이 자신만의 CPU와 OS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컴퓨터 시장이 점점 정리되어 가면서 CPU와 OS의 종류가 점점 압축되기 시작하였고, 현재의 OS는 과거의 OS에 비해서 포함하고 있는 구성 요소 및 실행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종류가 더 많아졌다. 게다가 자유 소프트웨어의 발달로 인하여 한 국가 및 단체에서 독점 OS를 개발한다는 명분이 과거에 비하면 더 사라졌다. 설상가상으로, OS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다른 OS의 프로그램을 완벽하게는 실행시킬 수 없다. 윈도용 프로그램을 돌리고 싶으면 윈도를 사면 된다는 진리를 무시하고 있다.

대처법[편집]

한국형 무언가라는 말이 들어가면 의심하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한국형 물건들은 원래 세계에서 팔고 있는 물건들의 기능을 삭제하거나 제한을 추가하는 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세계에서 팔고 있는 물건을 구할 수 있다면 한국형을 살 이유는 없다.

도보시오[편집]